좀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면서

글쓴이:  내담자 K * 은님

삶속에 있는 어느 누구든지 ‘나’자신은 정말 소중하고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저는 30년을 소중한 나로써 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삶의 의욕도, 재미도, 별다른 가치도 못 느끼고

그냥 그렇게 시간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보냈지요.

그런데 제가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찾아온 건 30대 초반쯤이었습니다.

시댁과의 갈등, 남편과 소통도 잘 안되었고, 마음이 참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고, 어린 애들을 두고 이혼 할 수도 없었기에

저는 우연히도 상담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힘든 마음을 얘기할 뿐, 어떤 계획이나 목표 의식없이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달라지는 나를 느껴졌어요.

제가 처한 환경이나 가족이 달라진 것은 아니었는데도,

불편하고 힘들었던 인간관계가 조금씩 편해지면서, 가정이 좀 안정되고,

삶의 의욕도 더 생기더라구요. '내가 조금씩 괜찮은 사람으로 느껴지네!'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좀 더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사람들에게 관심도 받고 싶고, 그리고 사람들이랑 더 친해지고도 싶고,

직업도 다시 갖고 싶은 마음도 생기구요.

결혼 전에 직장을 다니면서 관계도 힘들고 스트레스를 잘 받았는데,

내가 일을 한다면 이제 스트레스도 덜 받고 싶고 더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구요.

우리 아이들도 행복한 아이로 더 잘 키우고 싶었어요.

이렇게 더 성장하고픈 욕심도 생기면서,

저의 내실을 좀 더 다지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저의 장점을 알고 그것을 꾸준히 살리려고 하니까,

자신감도 올려주고, 지금의 직업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만약 상담을 받지 않은 “나”라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정말 암흑같은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둠속에 갇혀서 계속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지 않았을까...

제 인생에서 권희경 선생님을 만난 것은 저에게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상담이란~
나를 찾고 사랑해주며,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며,

진정한 나로 성숙하게 성장해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삶의 행복과 의미, 가치를 찾아 나가는 것을 상담자와 함께 하지만,

자신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감사합니다